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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제2의 도약 기대한다
진주혁신도시 제2의 도약 기대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17.05.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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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진주시 공공기관장 등이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서부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1개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진주ㆍ사천시 등 서부경남 시ㆍ군과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에 부응해 산업, 문화, 지역공동체 등에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일부 기관ㆍ단체만 참여해 산발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일하고 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서 서부경남의 발전을 가속화 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관계 민간업체와 특화산업 기업이 추가 입주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를 추가 지정을 요청해 특화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것은 제2의 경남발전과 진주발전을 꾀하는 혁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공동의 노력으로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이들 기관과 자치단체가 맺은 협약은 산업클러스터 형성 등 산업경제 분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원사업 등 환경산림 분야, 농촌 일손돕기와 농수축산물 직거래 등 농수축산 분야,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예술 분야, 노후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등 주거안정 분야, 지역개발 관련 지원 등 다양한 지역발전 분야를 담고 있다.

 여기에 진주시도 17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진주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협의체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 정주 여건 개선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진주시는 이날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교육장, 경찰서장, 상공회의소 회장, 진주시의사회 회장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포함한 11개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기관장 협의회’ 창립 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지역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 온 공공기관에 박수를 보낸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신규공공기관 추가배치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제도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협약과 기관장협의회 창립이 제2의 진주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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