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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아고 ‘베스트 일반고’
진주 대아고 ‘베스트 일반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5.15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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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장상 “수업관찰 노트 큰 몫”
▲ 대아고 정병호 교장
 진주 대아고등학교가 중앙일보 주최, 교육부가 후원한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에서 ‘베스트 일반고 11’에 선정,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받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17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우수사례 확산과 홍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3단계에 걸쳐 전국 1천560여 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아고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 결과 부울경 전체 지역 유일하게 ‘베스트 일반고 11’에 선정, 지역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선정은 서울대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수도권 15개 대학 입학사정관들로부터 학교 교육에 충실한 고교를 추천받은 후 학교컨설팅연구회가 이들 학교 교육계획서 평가와 함께 현장실사단 방문 등을 통해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아고는 일찍부터 문ㆍ이과 외 의생명 과정을 개설하고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운영해 왔으며 교사 공개수업을 의무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진주 대아고 국어과 토론수업 모습.
 특히, 교사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충실한 기록을 위해 수업관찰 노트를 수업시간에 반드시 지참하는 등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우수성을 꾀하고자 온 힘을 다해 왔다.

 정병호(60) 교장은 “그동안 수업개선은 물론 학생들을 꼼꼼히 관찰하고 충실히 기록해온 교사들의 노력, 학교를 믿고 따라준 학생과 학부모 신뢰 등이 이번 수상에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아고는 항일 학생운동 단체인 ‘반진단’에서 아시아의 자립과 민주 독립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에 뜻을 두고 민족 교육을 위해 지난 1966년 4월 문을 연 사학이다.

 현재 정병호 교장 등 80여 명의 교직원, 1만 8천여㎡ 규모에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실내체육관과 각종 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2만 4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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