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23 (수)
청소년도 대통령 文 뽑아
청소년도 대통령 文 뽑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5.10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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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참정권실현본부
 문재인 대통령은 청소년층 사이에서도 대선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참정권실현운동본부`는 청소년 참정권 부여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4~5일)과 본 투표일(9일) 온ㆍ오프라인 모의투표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는 전국 청소년 5만 1천715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했으며 경남에서는 4천821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이 득표율 39.14%(2만 245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6.02%를 득표해 2위에 올랐고 바른정당 유승민(10.87%), 국민의당 안철수(9.3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91%) 순이었다.

 문 대통령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은 실제 투표결과와 같았지만 2위를 한 홍준표 후보가 청소년 투표에서는 5위로 밀려난 대신 심상정 후보가 이 자리를 차지한 부분이 흥미롭다.

 지역별 모의투표 결과 경남에서는 문 대통령(36.42%, 1천756명)이 심 후보(35.22%, 1천698명)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유 후보 13.06%(630명), 안 후보 8.81%(425명), 홍 후보 4.58%(221명) 순이었다.

 이밖에 전국 16개 광역시ㆍ도 가운데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울산, 제주 6개 시ㆍ도에서는 심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0개 시ㆍ도에서는 문 대통령이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일과 본 투표일 전국 30개 모의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달 1일부터 대선일까지 온라인(www.18vote.net)에서도 투표가 이뤄졌다.

 김해YMCA를 비롯한 전국 YMCA 회원이 주축인 해당 단체는 문 대통령에게 `청소년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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