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31 (목)
도내 고속도로 연휴 혼잡 극심
도내 고속도로 연휴 혼잡 극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5.03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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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하루 76만대 5일은 83만대 예상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인 3~7일 경남ㆍ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이 76만 여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가장 혼잡한 날은 어린이날로 예상했다.

 3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휴일인 오는 7일까지 경남ㆍ부산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76만 4천대로 예상된다.

 이는 주말 평균 교통량(68만 1천여 대)과 비교해도 11.2%나 많은 수치이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은 나들이 차량과 귀가 차량이 겹쳐 최대 83만 대가 이동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주요 혼잡 구간은 남해선 순천방향 동창원~창원1터널, 부산방향 함안~창원1터널 등이다.

 경부선은 서울방향 통도사~언양분기점, 부산방향 경주~경주휴게소 등이다.

 중앙지선은 양산방향 양산분기점~물금, 김해방향 양산분기점~남양산분기점이 혼잡하겠고 중부내륙선은 창원방향 현풍분기점~창녕 등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겠다.

 부산요금소에서 진주요금소까지 2시간 22분, 진주요금소에서 부산요금소까지 2시간 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남해선이 밀릴 때는 남해제1지선을 이용하거나 교통소통 상황 등을 파악해 국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더 낫다.

 도로공사는 5일에서 오는 6일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나들목~서마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내서분기점~서마산나들목 구간은 소형차 전용차로가 운영중이어서 남해1지선 교통상황이 남해선보다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휴기간 도내 각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학용품 나눠주기, 사진 찍어주기, 동화책 증정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주변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을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 스마트폰 앱, 트위터 등을 통해 파악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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