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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구재봉 휴양림 휴양ㆍ모험 ‘인기’
하동 구재봉 휴양림 휴양ㆍ모험 ‘인기’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7.04.30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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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짚ㆍ모노레일 방문객 등 잇단 발길
▲ 하동 구재봉 휴양림에서 한 관광객이 하강레포츠시설인 ‘스카이 짚’을 타고 있다.
 지리산 숲속에서 힐링과 휴양,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밸리 구재봉 자연휴양림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휴양ㆍ체험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휴양ㆍ체험 공간으로 지난해 5월 개장한 지리산 기슭의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적량면 서리 구재봉 일원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은 75㏊ 규모의 생태 숲을 비롯해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총연장 1천4m의 하강레포츠시설 ‘스카이 짚’, 길이 828m의 모노레일,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숲속 체험시설이 구축됐다.

 특히 에코어드벤처의 경우 숲속의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ㆍ목재구조물ㆍ로프 등으로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공중에서 나무사이를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스릴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의 레포츠시설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자연휴양림에는 문학과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어린이 도서관과 물놀이장, 잔디광장, 데크로드 산책로, 전망데크 등의 시설도 다양하게 구축돼 가족과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제공한다.

 그리고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취사도구ㆍ침구류ㆍTV 등을 갖춘 콘도형 숲속 휴양관과 단독형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도 갖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휴양ㆍ모험시설을 갖춘 휴양림에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일부 시설 보완공사로 운영이 잠시 중단된 같은 해 8월까지 6천700여 명이 찾은데 이어 지난 3월 재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1천300여 명이 휴양과 스릴을 만끽했다.

 군은 연간 2만 명 유치 목표로 어린이놀이터와 목재체험이 가능한 목재문화체험장, 2인ㆍ3인ㆍ4인용 트리하우스 등의 숙박시설, 레포츠시설 등을 추가 조성해 휴양림을 찾는 체험객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70-8855-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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