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집중 편성
의령군은 당초 예산 대비 607억 원이 증가된 4천225억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가 경정예산을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1차 추경예산은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453억 원 늘어난 3천179억 원, 특별회계는 152억 원 늘어난 1천46억 원(기타 1천8억 원, 공기업 38억 원)이며, 재원으로는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119억 원, 국도비보조금 28억 원, 순세계잉여금 315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의령의 향후 발전사업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집중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농산물 수출 지원 및 배수로 정비, 조사료 유통시설, 유기질 비료지원 등 농업분야에 106억 원, 도시계획도로ㆍ농어촌 도로 정비 등 도시개발분야 152억 원이 증액됐다.
또한, 행복학습관 건립 등 교육분야 68억 원, 노인ㆍ장애인 일자리 사업,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어린이집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분야에 24억 원이 증액됐으며, 공공질서ㆍ안정분야에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방범용 CCTV 확충을 위해 11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ㆍ관광분야는 항노화 R&D 사업,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전통한지 육성 등 24억 원을 증액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향후 의령발전을 이끌어 갈 사업 및 농로 포장 및 도로개설, 급수시설 확충 등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사업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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