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08 (목)
지역 기반 미술관 활용 강화
지역 기반 미술관 활용 강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4.30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ㆍ제주ㆍ전북 미술관 상호 프로젝트 협약
▲ 제주도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 업무 협약을 지난 27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 업무 협약을 지난 27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 미술관은 미술관 문화진흥을 위한 교류사업, 지역성 기반의 미술관 활동을 위한 교류 사업,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해 정한 사업을 위한 공동 노력과 성과 공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 미술관은 향후 다음과 같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성 기반의 미술관 활동을 위한 교류 사업으로써 지역 작가 정보 교류, 레지던스 기반 교류 사업, 지역 작가 컬렉션 및 정보 교류 사업 등이다.

 또 지리산과 한라산을 매개로 한 지역특성화 사업은 제주비엔날레 협업, 지리산 둘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주제 프로젝트 협업, 3개 미술관 공동 주관의 작가 추천 및 프로젝트 추진 등이며 이어 순례길 프로젝트 추진, 순례길 프로젝트 공동 기획, 각 지역 작가 교류 프로그램 진행, 3개 미술관 순환 전시 등이다.

 이번 협약은 경남, 전북, 제주 지역 공립미술관의 협력망 및 교류 사업을 강화하는 상호 교류 협력 프로젝트다. 각자 특수성을 지닌 세 지역의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영역과 분야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 지역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세 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협업을 위한 지리산과 한라산을 매개로 한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내년에는 경남, 전북, 제주 3개 지역의 작가 교류, 정보 교류, 레지던스 기반 교류 사업 등 구체적인 교류를 모색한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 관장은 “세 미술관의 협력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