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52 (토)
도내 첫 공립 기숙형 밀양영화고 개교기념
도내 첫 공립 기숙형 밀양영화고 개교기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4.24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영화고는 24일 개교 기념으로 ‘별무리관’을 개관했다.
 밀양영화고등학교(교장 박치갑)는 24일 11시 본교 강당에서 교육감 및 여러 도ㆍ시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2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개교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밀양영화고는 박종훈 교육감이 추진한 다양성 교육의 취지에 발맞춰 설립됐다. 다양성 교육은 소수 엘리트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일반 학생의 진로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는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보통교과 이외에 영화 이론을 포함해 시나리오작성, 연기실습, 영화제작실습, 영상편집, 촬영실습, 분장실습, 워크숍 등 영화 중점 체험위주의 교육과정이며 영화제작에 대한 종합적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 스스로 영화작품(포트폴리오)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영화 및 방송 관련 학과에 진학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많은 관심과 축하 속에 개교한 밀양영화고가 경남 최초의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 학교로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개교 소감을 밝혔다.

 밀양시의 옛 상남중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교한 밀양영화고는 현재 1학년 30명으로 운영 중이며, 매년 경남 각지에서 선발을 통해 30명의 신입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