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함안군청 음악동호회의 재능기부로 25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암환자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재가암 환자 가족 맞춤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한 상반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으로, 음악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암환자의 긍정적 마인드와 암 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숲길체험, 암환자를 위한 샴푸ㆍ발효소금 만들기, 손발ㆍ두피 마사지 등 다양한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암환자의 욕구충족을 위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함안군청 음악동호회(회장 조현강)는 지난 2003년 결성돼 현재 군 공무원 16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강주 해바라기축제 축하공연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정신장애우와 저소득층 재가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투병과 간호로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연 및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함안군보건소 건강관리담당(580-31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재가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암 관련 건강강좌, 요가ㆍ웃음치료 등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암환자에게 필요한 영양대용 식이제공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함안군청 음악동호회의 재능기부로 25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암환자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