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21 (목)
경산 농협 강도 "부채 많아 범행"
경산 농협 강도 "부채 많아 범행"
  • 연합뉴스
  • 승인 2017.04.23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경산 농협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3일 오전 피의자 김모(43) 씨 주거지 근처에서 범행에 사용한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김씨 주거지에서 약 700m 떨어진 지하수 관정에서 권총과 실탄을 발견했다. 실탄 18발을 감췄다는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나머지 7발을 계속 수색 중이다.

 경찰은 발견한 권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고 자세한 취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범행 장소에서 약 6㎞ 떨어진 곳에 살며 농사를 짓고 있다. 조사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 공범은 없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55분에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방한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권총을 들고 침입해 1천563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