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23 (금)
`황매산철쭉제` 산청·합천 공동 개최
`황매산철쭉제` 산청·합천 공동 개최
  • 김영신ㆍ송삼범 기자
  • 승인 2017.04.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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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내달 14일까지 "양 기관 상생발전 한 몫"
▲ 산청군과 합천군이 공동으로 황매산철쭉제를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산청군과 합천군은 황매산철쭉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황매산군립공원에서 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군은 그동안 서로 다른 기간에 철쭉제를 따로 열었지만, 올해는 우선 축제일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로 통일하기로 했다.

 주 행사장은 합천의 경우 지역 내 황매산 해발 800m 오토캠핑주차장, 산청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제3주차장이다.

 두 군은 내년부터 체험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지역개발연계사업에는 `황매산 철쭉 미로 조성사업`도 신청하기로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축제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와 인프라 개발에도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 기관 상생발전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측도 "두 군이 협조해 황매산철쭉제가 앞으로 더 성공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쭉제가 열리는 해발 1천108m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으로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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