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17 (금)
동전 없는 시대 시작
동전 없는 시대 시작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4.19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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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전 없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20일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편의점, 백화점, 슈퍼 등 2만 3천50여 곳에서 실시된다.

 선불사업자는 한국스마트카드(T-머니), 이비카드(캐시비), 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멤버스, 네이버, 신세계I&C 등 7곳이다.

 한은은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를 비롯한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적립<사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립한 금액이 늘어나면 일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다.

 또 한은은 시범사업으로 동전 제조 및 유통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매년 동전 제조에 필요한 비용은 약 600억 원이다.

 한은은 앞으로 시범사업으로 계좌입금 방식도 추진하고 대상 업종도 약국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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