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립김해박물관이 마련한 야간개장 문화공연 중 하나인 이번 뮤지컬은 신나는 노래와 춤, 연기와 종이가 어우러진 신선한 공연이다. 관객들과의 즐거운 종이접기 놀이를 시작으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관객들은 무엇이 만들어질지 맞춰보며 페이퍼아트에 대한 흥미를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는 “공연 내내 종이를 이용해 접기, 오리기, 붙이기, 변신하기를 멈추지 않고 선보이며 관객을 흥미진진한 환상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연 중간에는 재미난 그림자극도 볼 수 있으며, 알록달록한 밤의 세계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종이아빠 동화책에 나오는 종이 인형들, 그림, 장면들을 생생히 만날 기회다. 부모님과 함께 동화를 읽고, 공연을 보면서 그 내용을 찾아보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공연을 맡은 아트컴퍼니 행복자는 지난 2005년부터 아시테지 연극제 연극상, 여자연기자상 등을 받으며,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아트컴퍼니 행복자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종전의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였던 토요일 관람 시간을 저녁 9시까지(입장시간 :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김해박물관 관계자는 “야간개장과 연계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7 야간개장 문화공연(오는 7월은 여름 문화 축제로 제외)을 마련했다”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6시 공연을 기본으로 하며, 2회의 경우 오후 4시 공연이 추가된다. 페이퍼아트 뮤지컬, 재즈공연, 참여연극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