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성희롱 고소 여자친구 팬사인회 안경몰카 팬도 적발
비뚤어진 팬심에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스타의 눈에 띄려는 짓궂은 행동으로만 여기기에는 도가 지나친 사례가 생겨나자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스타들도 나왔다.
아이유는 최근 한 남성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아이유의 팬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거침없이 성적인 발언을 해 참다못한 소속사가 고소 방침을 세웠다.
아이돌 가수들이 팬을 직접 대면하는 팬 사인회에서도 돌발 상황이 잇달아 발생했다.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는 팬사인회에서 `안경 몰카`를 소지한 팬을 발견했다.
다행히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멤버 예린이 소속사 직원에게 알려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압수하고 해당 남성을 퇴장 조치했다.
여자친구 측 관계자는 "한 팬이 뿔테 안경에 달린 카메라로 몰카를 찍고 있었다"며 "신원 파악을 했으니 앞으로 팬사인회 등 이벤트 참여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한 기획사 실장은 "간혹 팬들이 제보해주는 인물이 있어 경호팀은 물론 팬 매니저, 매니저 등 여러 명이 관리에 신경 쓴다"며 "그러나 과한 제지는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어 늘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획사 이사는 "음식 관련 선물에도 신경쓴다"고 했다. 실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지난 2006년 방송사에서 한 여성이 건넨 본드가 든 음료수를 마셨다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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