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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일자리 늘리기에 박수 보낸다
진주시, 일자리 늘리기에 박수 보낸다
  • 경남매일
  • 승인 2017.04.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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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일자리 제공이 최상의 복지라는 목표 아래 올해 2천52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1만 4천660개를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는 올해에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산업인 우주항공ㆍ뿌리ㆍ세라믹 등 3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주도할 성장동력 산업기반시설로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3천754억 원을 투입해 165만 ㎡(약 50만 평)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국토부의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등에 650여 개의 일자리를 비롯 우주ㆍ항공산업 기반 구축에 230여 개 등 이 분야에서 2천765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과 성과를 올려야 할 것이다. 급속한 사회 고령화로 퇴직 후에도 근로 가능 기간이 증가하고,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의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취업을 통한 생계안정과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은 게을리해서는 안 될 최우선 과제이다.

 그래서 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을 보장함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관리지원 등 24개 분야에 52억 원의 예산 투입으로 2천9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올해는 9억 원의 예산으로 84명의 장애인을 선발해 시청, 읍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한다는 것이다.

 타 지자체의 경우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한다. 청년실업난 해소 이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바로 노인 일자리 주선이다. 진주시도 일회성이 아닌 생계에도 도움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와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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