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봄과 함께 온 축제 향연
보물섬 남해, 봄과 함께 온 축제 향연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4.11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성렬 제2 사회부 국장
 연평균 기온이 15℃를 웃돈다는 보물섬 남해에 2017년을 시작하는 완연한 봄이 찾아와 축제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조선 시대 문신 자암 김구 선생이 자신이 지은 경기체가 ‘화전별곡(花田別曲)’에서 남해에 ‘화전(花田)’이라는 별호(別號)를 선물한 것처럼 남해군의 봄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꽃들의 향연으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벚꽃ㆍ유채ㆍ튤립ㆍ개나리ㆍ진달래 등 봄꽃의 개화에 맞춰 보물섬 남해군에서도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설천면 문항어촌체험마을에서 개최된 제2회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기념식 및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이 마무리돼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일원에는 현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주제로 조성하고 있는 이순신 순국공원의 마무리 점검중이다. 많은 관광객들을 맞을 채비로 관계자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의 준공을 기념해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기념식 및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을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역사와 문화ㆍ관광시설로서 순국공원의 명성을 높이고 국민 학습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약 5년여의 공사 기간에 280여억 원을 투입해 준비한 만큼 그 기대 또한 높다.

 매년 4월 28일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로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한 탄신제를 시작으로 위령제까지 다양한 추모 의례가 진행되며 국악 관현악과 군악 대공연 등의 이순신 호국 음악회도 마련된다.

 게다가 취타대 퍼레이드, 육ㆍ해군 의장대 시범공연, 관음포 힐링 갈라 콘서트, 멀티미디어 쇼 등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고 차원적인 볼거리가 현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워터 스크린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쇼는 이번 호국제전에서 국내 최초로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으로 참석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남해군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고려 무신 최영 장군을 배향하는 무민사에서 진행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용왕제, 별신굿 등 한해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지역의 다양한 전통행사가 준비된다.

 또 고래 경매 행렬과 멸치 털이 시연, 즉석 경매 행사, 지난해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익스트림 플라잉 보드 시연, 은빛 라이트 쇼 등이 준비돼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는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남해군 창선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사리를 비롯해 홍합, 바지락, 새조개, 낙지 등 해산물과 삼겹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고사리와 삼겹살을 기본으로 입맛에 따라 홍합, 바지락, 새조개, 낙지를 더해 삼합으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축제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고사리 꺾기와 바지락 캐기 등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체험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체험장에 숨겨둔 캡슐을 발견한 사람들에게는 순금 1돈을 현장에서 선물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해군의 대표 축제인 제12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오는 6월 초순에 남해 스포츠 파크에서 펼쳐진다.

 그간 남해군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에서 개최돼 온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올해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이 국도 19호선의 확장공사 도로 구간에 편입됨에 따라 서면 소재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보물섬 마늘축제가 10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지난 2015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마늘축제&한우잔치는 향이 깊고 다양한 효능을 가진 명품 남해 마늘이라는 콘텐츠에 청정 보물섬 남해 한우가 가미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자랑한다.

 또 가족들을 위해 무한한 헌신과 사랑을 보여준 우리 어머니들의 현숙함을 엿볼 수 있는 실버미인 선발대회와 마늘을 섭취하며 단련된 몸과 힘, 인내를 과시하는 마늘 쇠 선발대회는 마늘축제&한우잔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색무대라 할 수 있다.

 대형부스에서 구운 마늘과 한우를 맛보며 유명 셰프에 의해 공개되는 푸드가이드 쇼는 방문객들을 위한 큰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이 봄 보물섬 남해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모신다는 각오로 모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