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봄이 살며시 놓아 준 '진분홍 양탄자'…진달래 향연
[주말 N 여행] 봄이 살며시 놓아 준 '진분홍 양탄자'…진달래 향연
  • 연합뉴스
  • 승인 2017.04.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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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진달래 축제…정상 용지봉 주변, 석양이나 동틀 때는 '또 다른 감동'
4월 둘째 주말인 8∼9일 경남 천주산에 가면 봄이 수놓고 간 진분홍의 진달래 군락을 만날 수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고 맑겠다.'
▲ 천주산 진달래


◇ "외출하기 좋은 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조금 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1∼2도가량 높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울산·창원 13도, 진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20도, 창원·진주 19도의 분포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2도, 울산·창원 11도, 진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창원 17도, 울산 15도, 진주 19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1∼2.5m로 일겠다.'
▲ 천주산 진달래 군락


◇ 진분홍 꽃밭에 '아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아동문학가 이원수씨가 쓴 '고향의 봄' 가사 중 일부다.

그의 가사 속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가 피어나는 그 산골은 옛 창원 읍성이 있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대다.

이 곳에는 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천주산이 있다.

천주산은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하다.

이원수씨가 아기진달래를 봤다는 그곳도 아마 천주산이 아니었을까.

해발 638m 천주산의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인 용지봉 주변에서 진분홍 카펫을 깔아놓은 것 같은 장관을 이맘때면 만날 수 있다.'


올해도 진달래가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다.

창원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천주산 일대에서 '진달래 축제'를 연다
7일에는 정오부터 4시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준비됐다.

8일에는 진달래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산신제, 컨츄리 로드, 초청가수 공연, 각설이 공연, 천주산 진달래 가요제가 열린다.

9일에는 청소년 댄스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낮 동안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며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석양이 질 때나 동틀 때 가는 것도 추천한다.

붉은 석양이 수놓은 하늘을 배경으로 보는 진달래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꽃 사진을 예쁘게 카메라에 담으려면 태양의 방향을 잘 살펴야 한다.

촬영자가 태양을 등지고 꽃과 인물(피사체)이 햇볕을 받는 방향으로 서서 사진을 촬영하면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찍힌다.

반대의 경우인 '역광' 상태에서는 인물이 어둡게 나온다. 수준급의 사진 실력이 없다면 피해야 할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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