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03 (금)
전국 최대 동의보감 탕전원 가동
전국 최대 동의보감 탕전원 가동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3.30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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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노화(주) 개소 도ㆍ4개 군 공동 출자 하루 120제 생산력
▲ 산청 동의보감 탕전원이 30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동의보감 탕전원 전경.
 전국 최대 규모의 원외 탕전원인 ‘산청 동의보감 탕전원’이 30일 경남항노화 주식회사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허기도 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 도ㆍ군의원, 항노화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의보감 탕전원은 산청군이 직접 운영하고 홍보ㆍ마케팅 업무는 경남도와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4개 군이 공동 출자한 경남항노화 주식회사가 대행한다.

 산청 금서면 매촌리 87-6번지 일원에 들어선 탕전원은 643.46㎡ 규모로 모두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ㆍ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탕전원은 검증된 우수 약재로 만든 한약을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탕전, 환, 과립 등을 제조할 수 있으며 탕전실에는 전자동무압력추출기 42대를 설치, 1일 120제 가량의 생산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탕전원은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약재 생산부터 제조 과정까지 안전성을 보장한다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한의원과 한약방에서 처방전이 들어오면 한방약초연구소의 약재 안정성 검사를 거친 지리산 청정약초와 유의태 약수터의 청정수를 이용해 달인다.

 경남 서북부권과 지리산권 청정약초 사용, 제약회사를 통한 한약재 조달, 유의태 약수터 청정수를 이용한 탕전은 물론 탕전시설과 제조과정을 개방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허기도 군수는 “동의보감 탕전원 개소로 서북부권 한방항노화 산업이 실질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한방 웰니스 관광사업과 연계한 농가소득 창출과 항노화제품 생산 기업의 동반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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