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11 (화)
행복 꿈꾸는 사람에게 설렘 전해요
행복 꿈꾸는 사람에게 설렘 전해요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7.03.30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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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시집 출판 ‘떠나는 길에 그리움이…’
▲ 정창훈 시집 ‘떠나는 길에 그리움이 식으면’ 표지.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아니오 / 사랑받지 못하면 네가 아니오 / 사랑하고 사랑받는 / 너와 나.”

 정창훈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떠나는 길에 그리움이 식으면’을 내놓았다.

 이번 시집에는 일곱 가지 마음을 담은 시어로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빛깔을 전한다.

 감사하는 마음, 고백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사색하는 마음, 길 떠나는 마음, 소소한 마음을 함축된 언어로 녹여내 시를 읽는 사람의 마음속에 향기를 채운다.

 시인이 줄기차게 제시하는 ‘마음’은 그가 시를 쓰는 원동력이다. 단순한 마음 작용이 아닌 마음에 그리움이 쌓이고, 더 나아가 사랑의 물이 뚝뚝 떨어지고, 늦은 설렘을 감출 수 없으면, 그는 마음에 몇 줄 시를 새겨 놓는다. 그 마음 스르르 닫히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시집에 이런 마음의 색깔을 종이에 덧칠해 53편을 살포시 내밀었다. 시가 내미는 손을 붙잡으면 따스한 호흡을 느낄 수 있어 참 정겹다. 각 시마다 곁들인 그림은 서상균(국제신문 근무) 화백이 그렸다. 그림마다 서 화백의 예술 혼이 스며있다. 그래서 ‘떠나는 길에 그리움이 식으면’ 이 시집을 찾게 될 것을 확신한다.

 정창훈 시인은 이번 시집 출판에 앞서 ‘마음을 보다, 행복을 그리다’와 ‘스페로 스페라’ 두 권을 세상에 던졌다. 저서로는 ‘오늘, 그대와 동행하고 싶다’ , ‘장터 향기로 채우는 인생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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