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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확산 시급
스마트공장 확산 시급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03.30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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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철성 제2사회부 부장
 기획ㆍ설계, 생산, 유통ㆍ판매 등 전 과정을 IoTㆍAIㆍ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해 자동화ㆍ디지털화해 최소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스마트공장.

 최근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제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지원사업 관련 예산이 대부분 소진돼 중소기업들이 추가 신청에 애로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에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예산 확대 및 멘토 컨설팅 강화 등의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사업 초기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인해 중소기업 관심이 낮았으나 최근 들어 중소기업중앙회 설명회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올 1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적으로 스마트공장 참여희망 중소기업 수요발굴을 진행한 결과 두 달 만에 1천800개의 참여의향서가 접수됐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 중소제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하는 중소ㆍ중견기업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지원사업 예산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핵심과제로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 보급을 목표로 관련 지원정책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중국 사드 문제 등 수출여건 악화와 제조업 장기불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공장이 우리 중소제조업 경쟁력 혁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정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도입수요 업체는 전체 26만 개 정도이나 현실적으로 즉시 도입이 어려워 중소기업기술업종 이상 중소제조업 약 5만 개 중 약 60%인 3만 개에 대한 우선적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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