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30 (목)
경남 석면 피해자 전국 5번째
경남 석면 피해자 전국 5번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3.28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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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산 없어 숫자 미미
 경남은 석면 피해자가 타 도시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석면피해구제법에 의해 석면 피해자로 인정된 전국의 2천334명의 주거지를 조사한 결과 88명이 경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중에서 5번째이나 전체 피해자 수에 비하면 3.7%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충남지역은 38.7%인 903명이 거주해 가장 많았고 경기도(360명), 서울시(319명), 부산시(2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석면이 일으키는 질환은 악성중피종, 폐암, 진폐증의 일종인 석면폐, 미만성흉막비후가 대표적이다.

 석면피해구제법은 이 4가지 질병을 공식적인 석면질환으로 인정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석면질환 피해자는 대부분 폐석면광산이 있는 곳에서 발견되는데 경남은 광산이 거의 없어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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