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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황매산 철쭉 설렘 시작되다
산청 황매산 철쭉 설렘 시작되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3.27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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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제’ 내달 30일 개최 음악회ㆍ등반대회 실시 대형 주차장 확대 조성
▲ ‘2017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다음 달 30일부터 15일간 차황면 황매산 일원에서 ‘황홀한 봄, 철쭉 평전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산청 황매산에서 핑크빛 철쭉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산청군은 다음 달 30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15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황홀한 봄, 철쭉 평전에 서다’라는 주제로 ‘2017 산청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철쭉제는 오는 5월 1일 철쭉 제례를 시작으로 산악인 박정헌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 황매산 철쭉제 사진 전시회, 산상 음악회, 산엔청쇼핑몰과 귀농ㆍ귀촌 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산청지역의 친환경 먹거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향토 음식 먹거리 장터 운영과 함께 농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군은 이번 철쭉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황매산 상부에 대형 버스 7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9천200㎡ 규모의 버스주차장을 조성, 기존 주차장을 더해 2천700여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황매산 하부에서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진입도로 역시 선형을 개량하고 폭을 넓혀 철쭉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sancheong.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태백산맥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1천113m)은 고려시대 호국 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곳으로 황매봉을 비롯해 동남쪽으로 기암절벽으로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린다.

 영화 ‘단적비연수’, 드라마 ‘주몽’, ‘바람의 나라’는 물론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역적’ 등을 촬영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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