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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 된다
창원,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 된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3.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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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 투자자 선정 명동 방파제 준공 마리나시티 추진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창원시의 꿈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달 들어 구산해양관광단지 민간투자자 공모에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투자자가 나선데 이어 명동마리나 항만조성사업의 첫걸음인 외곽방파제가 지난 16일 준공했다.

 로봇랜드 건축공사가 최근 시작된데 이어, 서항친수공간 조성사업이 다음 달 착공하고 오는 6월께는 웅동복합레저단지의 36홀 골프장이 개장한다.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를 향해 조각조각의 퍼즐들이 맞춰져가고 있는 것이다.

 창원시가 추진 중인 해양관광인프라 사업은 3천311억 원 규모의 구산해양관광단지, 3천461억 원 규모의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7천억 원 짜리 마산로봇랜드, 860억 원 규모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493억 원 규모 마산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1조 5천억 원~2조 원 규모의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사업만 6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장복산 벚꽃케이블카와 음지도와 소쿠리섬 1.2㎞ 구간에 국내 최장 해상 짚트랙이 내년 설치를 목표로 각각 추진되고 있다.

 안골지역 4만 5천평에는 일본계 자금 3천500억 원으로 목조박물관, 목조주택단지, 병원, 호텔 등이 들어서는 에코힐링테마타운 조성사업이 최근 투자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 행암동 일원 20개 동의 펜션단지(민자 100억 원), 명동 일원 200실 규모의 남포유원지 리조트(민자 500억 원), 64개 동 233실 규모의 구산펜션단지가 올 하반기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마산해양신도시와 서항친수공간 일원에 800척 규모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2천억 원 규모의 마리나시티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지난 16일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준공식에서 “창원은 거제, 통영 등 남해안권과 함께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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