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인정하는 성숙한 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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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3.09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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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승리한다” “대통령을 지키자” 탄핵 심판 도민 반응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용, 기각으로 의견이 갈리는 것은 물론, 기각시 과격 행동도 불사하며 불복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어떤 결정이든 승복하고 국정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탄핵심판 선고 소식을 접한 대학생 김모(30ㆍ김해시) 씨는 “국정농단으로 세계에 우리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는 박 대통령은 지금도 일말의 가능성으로 버티고 있다. 기각이 된다면 목숨을 내놓고서라도 다시 광장으로 나갈 것”이라며 강력하게 탄핵 인용을 요구했다.

 자영업자 박모(52ㆍ양산시) 씨는 “탄핵안 인용이라는 준엄한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 헌재의 탄핵 판결이 어서 빨리 나서 나라가 안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원강사 최모(42ㆍ창원시 의창구) 씨도 “탄핵 인용은 국민들의 마음을 반영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의는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박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주부 박모(65ㆍ진주시 망경동) 씨는 “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일한 죄밖에 없다. 반드시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 언론을 조작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드는 진보세력의 음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의 선고 결과를 존중하고 국정 정상화 우선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도민들도 많았다. 택시 기사 이모(58) 씨는 “국민들은 ‘촛불’과 ‘태극기’라는 극단적인 대립 속에 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 기능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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