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27 (금)
김해에 독립운동 기념비석
김해에 독립운동 기념비석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3.0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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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운동’ 기념 오늘 연지공원 제막
 일제강점기 유림들이 일으켰던 독립운동을 기념한 비석이 김해에 세워진다.

 김해문화원은 2일 오전 10시 30분께 연지공원 남쪽 야외공연장에서 파리장서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파리장서 독립운동이란 유림 137명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전달한 것을 말한다.

 김해에서는 노상직, 안효진, 류진옥, 허평 선생 4명이 참여, 투옥의 고초를 겪었다.

 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파리장서 독립운동비는 지난 1972년 10월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에 처음 세워진 이후 참여 유림을 배출한 전국 곳곳에 건립되고 있다.

 이양재 김해문화원장은 “이번 기회에 지역 유림들이 참여한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들뿐 아니라 지역 독립투사들을 기리는 ‘거리의 독립박물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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