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해 대형 가방에 이틀간 감금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청주 흥덕경찰서는 아내를 납치해 승용차에 태워 납치ㆍ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중감금 등)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께 흥덕구의 별거 중이던 아내 B(32ㆍ여)씨 집에 찾아가 승용차에 태워 납치한 뒤 이틀간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아.
이틀간 차량에 감금당한 B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A씨에게 식사를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해 서원구의 한 식당으로 가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당 종업원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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