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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한국선박금융 지분 매각
대우조선, 한국선박금융 지분 매각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7.02.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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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우선협상자 선정 “유동성 확보 최선 다할 것”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도 2조 5천억 원대 자구계획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는 회사가 보유 중인 한국선박금융(KOMARF) 지분 35.29%를 매각하는 것으로 공개입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선박금융은 지난 2003년 선박취득, 자금차입, 취득선박의 관리 및 매각 등 선박투자회사의 업무를 위탁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85억 원, 자기자본 약 95억 원, 매출 약 20억 원 (2015년말 기준) 규모라고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다음 달 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구계획 이행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4월 위기설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웰리브,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자회사 매각을 포함해 올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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