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29 (화)
역대 최다 메달 목에 걸고 14년 만에 2위 복귀
역대 최다 메달 목에 걸고 14년 만에 2위 복귀
  • 연합뉴스
  • 승인 2017.02.26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금 16ㆍ은 18ㆍ 동 16 삿포로 동계 AG 폐막 최다빈 ‘피겨…’ 첫 금
▲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 열전을 마치고 26일 막을 내렸다.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최다빈(왼쪽)과 4관왕 위업을 달성한 이승훈. 연합뉴스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 열전을 마치고 26일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하며 14년 만에 종합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26일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아이스하키와 스키에서 귀중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면서 일본(금27ㆍ은21ㆍ동26)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국(금12ㆍ은14ㆍ동9)은 카자흐스탄(금9ㆍ은11ㆍ동12)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최다빈(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은 4관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 50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은 지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한 대회 최다 메달(38개)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금메달 숫자 역시 알마티 대회 당시 13개를 뛰어넘었다.

 대회 최종일 마지막 ‘금빛 소식’을 기대했지만, 금메달만큼 소중한 은메달만 3개가 나왔다.

 이날 스키 종목 두 번째 은메달 소식은 최재우(한국체대)가 알렸다.

 최재우는 삿포로의 반케이 스키 에어리어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최종 결선에서 88.55점을 받아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예선에서 81.15점으로 5위, 1차 결선에서 84.63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최재우는 마지막 결선에서 88점 이상의 점수로 선전했으나 90.35점으로 우승한 호리시마 이쿠마(일본)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하지만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김마그너스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위에 그쳐 끝내 2관왕 달성에 실패했고, 바이애슬론 대표팀 ‘맏형’ 이인복(포천시청)은 남자 15㎞ 매스스타트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놓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