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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어수선해도 경남 흔들림 없다”
“나라 어수선해도 경남 흔들림 없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3 2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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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장ㆍ군수정책회의 홍 지사, 내부 결속 강조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3일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경남도 시장ㆍ군수정책회의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나라는 어수선해도 경남 시ㆍ군은 흔들림이 없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3일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경남도 시장ㆍ군수정책회의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홍 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도 나라는 어수선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남 18개 시ㆍ군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남도가 청렴도 평가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행정개혁과 재정개혁만으로 채무제로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재정건전화를 바탕으로 흑자도정을 운영하면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도정 운영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홍 지사는 “다른 시ㆍ도는 복지예산이 일반적으로 전체 예산의 32∼33%인데 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으로 기존에 채무상환에 사용하던 재원을 서민복지에 투입하면서 예산의 37.9%인 2조 6천350억 원을 편성했다”며 “교육만이 계층을 이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므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등 서민복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천시는 제2사천대교 건설 관련 기본계획 수립 설계비 지원을, 산청군은 서부경남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세라믹단지 설립 추진을 건의했다. 통영시는 지역 관광명물로 급부상한 놀이시설 ‘루지(LUGE)’ 오픈행사에 홍 지사가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외 시장ㆍ군수들은 각 시군의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180억 원의 재정사업 지원을 요청했고, 홍 지사는 이에 대해 “주민복지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시군의 재정지원 건의사업 180억 원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홍 지사는 도내 시ㆍ군의 건의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며 “되도록 예산은 주민복지에 투자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매년 하는 초도순시는 권위주의 시대에 하는 것으로 시군과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주요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회의로 바꿔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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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 2017-02-25 00:04:16
나날히 비싸지는 물가... 어려워지는 경제.. 점점 좁아지는 취업의 문턱
정말로 굳건한지 되묻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