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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느끼는 ‘가야’ 숨결
수요일에 느끼는 ‘가야’ 숨결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7.02.23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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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박물관, 문화강좌 11월까지 저녁 운영
▲ 함안박물관은 지난 22일 2층 영상강의실에서 군민 등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이영식 교수를 초청해 수요문화강좌를 개강했다.
 함안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수요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에 나선다.

 박물관은 지난 22일 오후 7시 함안박물관 2층 영상강의실에서 군민 등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이영식 교수를 초청해 수요문화강좌를 개강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가야사,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여러 가야의 위치 비정과 고대 국명을 살펴봤으며, 고구려ㆍ백제ㆍ신라와 500여 년 동안 역사를 함께한 가야의 형성부터 멸망까지 역사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좌는 함안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내고장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강좌내용으로는 ‘문헌기록으로 본 아라가야’, ‘아라가야의 왕릉, 말이산고분군’, ‘가야고분군과 유사 세계유산 비교’ 등을 주제로 대학교수, 박물관 관계자 등이 강사로 나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아라가야 문명의 중심지였던 함안의 역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유도해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직장인의 참여가 가능토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함안박물관(580-390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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