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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硏→한국소재硏 승격 추진
재료硏→한국소재硏 승격 추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2.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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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대표발의 “혁신 위해 적극 지원”
 창원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한국소재연구원으로 승격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기출연기관법) 개정안이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구)의 대표발의로 20일 국회에 제출됐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혁신과 육성을 위해 재료연구소를 승격해 한국소재연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과기출연기관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소재산업의 혁신을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고, 그 역할의 핵심은 소재분야 기술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기술 및 정보의 교류ㆍ협력을 주도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역할이다”이라며 “현재 한국기계연구원 부설로 ‘재료연구소’가 설립되어 있지만, 그 규모나 기관의 위상이 소재산업 혁신을 선도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재료연구소를 한국소재연구원으로 승격해 독립적인 기관이 되도록 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재산업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2002년 25억 달러에서 2013년 220억 달러로 증가(연평균 22% 성장)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제조업 대비 소재산업 1인당 부가가치율이 2013년 기준 159%에 달한다. 국내 소재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부가가치액 기준 20.5%, 생산액 기준 16.3%를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노 의원은 “소재기술 혁신의 중심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소재산업의 혁신과 육성은 중소기업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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