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6 (토)
“노 대통령 미완의 역사 완성”
“노 대통령 미완의 역사 완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2.19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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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권 주자 김해 토크콘서트
▲ 안희정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9일 김해에서 대규모 지지자 대회를 열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경남, 부산, 울산지역 당원,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들어보자, 하나 되는 대한민국’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민홍철 정재호, 백재현 국회의원과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 공윤권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안 지사는 모두 연설에서 “식민지 극복과 분단의 역사를 겪은 우리는 안전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염원하는 시민의 안전과 번성에 이르는 길은 민주주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다”며 자신이 노 전 대통령의 적통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3시 50분께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주로 청년실업, 비정규직 등 일자리에 관한 질답이 오갔다.

 이와 관련해 안 지사는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문제, 기업의 일시적 수요가 노동시장에 영향 주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별개로 이러한 문제들이 임금착취로 이어지는 것은 반드시 단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도전정신이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내고 이는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공공분야 역시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 민주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9일 오후 3시 30분께 김해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모두 연설을 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의 눈물을 그분께 받은 퇴직금이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항상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박사모’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역선택’ 참여를 한다는데 어떻게 돌파하겠느냐는 질문엔 “유일한 길은 저는 저답게 제 길을 간다”고 말했다.

 오후 4시 20분께 토크 콘서트를 마친 안 지사는 부산대학교로 이동해 즉문즉답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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