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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중, 이색 졸업식으로 화제
삼가중, 이색 졸업식으로 화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7.02.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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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중학교(교장 이경구)는 10일 오전10시부터 만류관에서 제 63회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학부모와 함께 졸업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꿈?희망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비전으로 당찬 학교 운영을 해온 학교로서 틀에 박힌 졸업식 행사를 떠나 이색 졸업식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졸업식장을 가족식 테이블로 자리를 꾸미고 졸업생들을 가족단위로 앉게 하여 간단한 다과를 곁들여 졸업식을 함께 하도록 하였다. 이번 졸업식은 21C를 살아갈 졸업생 중심의 졸업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을 감안하여 기획되었으며 졸업생들로 하여금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의 졸업식을 선사하고, 사고의 틀을 깨는 개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레드카펫 위를 담임 선생님과 함께 입장하여 자리에 앉은 다음 3년간의 교육활동을 UCC 동영상을 제작하여 졸업식장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의 자랑인‘빅밴드’연주와 함께 댄스와 노래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해 줌으로써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평소 꿈키움 노트와 드림보드에 제시한 미래의 자기의 모습과 꿈을 졸업생 개개인에게 인터뷰를 하여 만든 동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보면서 가족과 내빈들, 친구들 앞에서 꿈 다짐의 시간을 갖게 하였다. 본인 동영상이 스크린에 비침과 동시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서 장밋빛 미래를 소망하는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선생님들과 내빈들의 덕담과 격려로 진한 사제의 정을 나누는 감동을 자아내게 하였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지금까지 봐 왔던 딱딱한 졸업식이 아닌 새로운 기획이어서 더욱 뜻깊었고 자녀들의 꿈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으며 학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졸업식이라 더 좋았다.”고 하였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본을 튼튼히 다진 준비된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하는 삼가중 졸업생들, 그들 앞에 새로운 도전이 그리 높아만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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