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초등학교(교장 엄태철)는 지난 8일 거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내곡공동체 문화의 날”행사를 가졌다. 2016학년도를 마무리 하며 내곡 공동체가 한자리에서 서로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내부행사와 2부 초청공연으로 진행되었다.

1부 공연에서는 1년 동안 학부모회 소모임 활동을 하며 익힌 학부모의 우쿨렐레 앙상블 공연과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수업시간과 동아리 활동시간을 활용하여 준비해 온 공연이 있었다.

2부 공연에서는 “극단 큰들”의 <오작교 아리랑>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소통>을 이야기 하는 이 공연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나되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온가족이 함께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학년을 마무리하며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곡 만의 잔치를 펼쳤다는 게 참으로 뜻깊었습니다. 이런 멋진 공연을 준비해 주셔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내곡 초등학교 학부모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학년 한 학생은 “언니들이 공연한 것도 정말 잘해서 좋았고 우리 교장선생님이 공연에 나와서 더 좋았어요.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