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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농협, 경제적 이익ㆍ소비자 안심 먹거리 최선
진동농협, 경제적 이익ㆍ소비자 안심 먹거리 최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1.31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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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잔액 2천660억 작년 농산물 700만불 수출
조합장 재선… 흑자 경영 로컬 푸드직매장 본격 운영
▲ 서정태 조합장
 진동농협이 지난해 말 1천495명의 조합원에 상호금융잔액 2천660억 원의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조합원, 지역민, 농민들의 금융ㆍ경제ㆍ복리ㆍ복지농업사업을 펼쳐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농협 서정태 조합장을 만나 그의 농협경영 철학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1970년 1월 6일 문을 연 진동농협은 ‘1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1인을 위해’라는 농협의 슬로건 아래 지난 47여 년간 조합원과 동고동락하며 조합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09년 4월 13일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서정태 조합장은 같은 해 12월 31일 자산 1천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어 2011년 3월 농산물 수출 500만 불 탑을 수상했다. 이어 같은해 9월께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 원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으며, 2015년에는 신선농산물 수출실적 600만 불 수출 탑 수상, 진동농협 하나로마트 100억 매출달성 탑 수상, 지난해 농산물 수출 700만 불 수출달성 탑을 수상하는 등 경영 대혁신을 일궈냈다.

 특히 서 조합장은 지난 2015년 3월 실시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2선에 성공했다.

 서 조합장은 진동농협을 세분화하면서 금융ㆍ경제ㆍ조합원 환원사업 등을 경영목표로 삼고 투명성 금융기법을 적용해 지난해 말 1천495명의 조합원에 상호금융잔액 2천660억 원의 흑자경영을 기록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고객 만족 CS 컨설팅 결과 S등급(95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을 4년 연속 달성해 ‘고객 만족 우수사무소’로서의 인증패를 부착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2005년 11월 신축한 대형마트인 하나로마트(800m)를 개점한 이래 지난 2015년 6월께 대전시 유성구 아드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마트상을 수상했다.

▲ 진동농협은 작은 음악회와 경품추첨잔치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은 경품추천 및 작은 음악회 모습.
 이 상은 전국 250여 명의 농ㆍ축협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2천100여 개의 하나로마트 중 연 매출 7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상위농협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주고 있다.

 여기다 서 조합장은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진동농협 하나로마트는 농산물(과일, 야채, 쌀), 식품류, 축산물, 수산물, 식자재, 특산물 즉석식품, 생활용품, 잡화류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 회원카드발급(구입금액의 1%: 3천점 이상부터 수시 사용 가능)도 실시하면서, 연중 신속, 정확하게 배달하고 있다.

 진동농협 하나로마트는 조합원과 농민들이 생산하는 토마토, 새송이버섯, 매실, 파프리카, 무화과 등 각종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판매해 신선도는 물론 가격 또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우잡(JOP)데이를 1개월에 4회 정도 주말에 지정하고 정육 코너를 통해 매장에서 직접 부위별로 가려내 판매함으로써 싱싱한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한우잡데이 날에는 양질의 고기를 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지역가에 퍼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은 논에 메뚜기, 미꾸라지, 논 고등이 자랄 정도로 농약과 비료를 적게 사용하고 자운영 등 녹비친환경적으로 생산된 ‘가고파 고향 쌀’도 판매하고 있다.

 또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품, 정량물품만을 고집하면서 양질의 유류(휘발유, 경유, 등유)를 공급하는 농협주유소를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자재판매센터를 운영 비료, 퇴비, 비닐, 농약 등 각종 영농자재를 판매해 조합원, 지역민,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진동농협 주부대학 풍물패가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서 조합장은 또 큰일을 맡았다. 그는 경남수출농협협의회회장직을 연임해 맡으면서 경남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수산물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 조합장은 농민신문사 이사를 비롯해 진동면체육회 자문위원, 해동학원 이사, 라이온스, 팔각회 등 지역의 각종 자선단체에 가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 조합장은 전 조합원들의 환원사업으로써 무료독감 예방접종, 생일선물 및 소화기 지급, 쌀 작목반 공동방제 실시, 국화재배농가 기름탱크 도색, 공연, 영화 무료관람, 어버이날 행사 등 각종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 조합장은 “올해부터 새로이 증축하는 하나로마트 매장 내에서 로컬 푸드직매장을 열어 조합원들에게는 경제적 이윤, 소비자들에겐 안심 먹거리제공 등을 현실화시켜 각종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성 제고와 수출 신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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