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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친환경 미생물 무상 공급
남해군, 친환경 미생물 무상 공급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1.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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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앞서 시험 생산 광합성균 등 3종 지역농가 공급 접수
▲ 남해군이 지난해 12월 23일 준공한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험 생산한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남해군이 지난해 12월 준공한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험 생산한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군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미생물 공급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미생물은 복합균(EM균)과 단일균으로 광합성균과 바실러스균 등 총 3종이다.

 공급단위는 복합균은 20ℓ, 단일균은 2ℓ이며 공급받은 미생물은 작물의 잎 표면이나 토양, 축사 등에 사용하면 된다.

 미생물은 토양 개량, 작물의 생육 촉진, 품질 향상, 연작 장해 개선, 축사의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 공급절차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구분해 실시한다. 경종농가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공급받고, 축산농가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축산팀에 신청해 미생물을 공급받으면 된다.

 군은 이번 친환경미생물의 시험 생산에 이어 공급 조례 제정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 오는 3월부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친환경미생물 공급은 농가의 작목과 경작면적, 사육두수 등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아 주 1회 공급하게 된다.

 한편, 남해군은 농수축산업 분야에서 환경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을 위해 미생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건립했다.

 371.83㎡ 건물면적 규모의 배양센터 내에는 멸균발효실과 살균배양실, 기타 사무실, 실험실, 저온저장고 등 연간 200t의 유용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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