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역시 전년 동기비 7.0% 감소한 15억 3천만 달러로 지난달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해 무역수지는 19억 7천300만 달러 흑자로 전기대비 2.3% 감소했다.
대표 품목인 선박(-12.4%)이 하락세로 반전해 경남 전체 수출 역시 감소했으며, 자동차부품(-11.1%), 승용차(-50.8%), 원동기(-23.9%)등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의 수출 감소 폭이 커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다만, 건설중장비(50.8%), 펌프(52.5%), 항공기부품(5.7%)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하락 폭을 축소시켰다.
지역별로는 유럽(18.4%), 북미(3.7%) 지역을 제외한 아시아(-0.2%), 중동(-5.8%), 중남미(-29.4%), 대양주(-51.4%), 아프리카(-34.0%)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경남 최대 수출시장인 아시아 역시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 수출이 감소해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했고, 중동, 대양주, 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 역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달 경남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비 7.0% 감소한 1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달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남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19억 7천3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는 특히 도내 주력산업인 조선ㆍ해양플랜트 산업의 부진에 따라 전반적인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며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조선 및 기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보다 선제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별, 산업별 특성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