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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계훈련장 열기 ‘훈훈’
거제 동계훈련장 열기 ‘훈훈’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7.01.17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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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까지 55개팀 1천400여명 구슬 땀
 스포츠 환경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거제시가 유소년, 학생부, 대학, 일반, 프로팀에 이르기까지 동계훈련일정이 풀 가동되고 있다.

 온화한 날씨와 스포츠마케팅이 결실을 맺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떠오른 것이다.

 거제스포츠파크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전국 우수학생 축구 스토브리그에 인천대건고 등 26팀 950여 명이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청야구장은 거제시 유소년야구 스토브리그에 리틀 야구클럽 17개팀과 중등부 4개팀 500여 명이 참가해 이달 말까지 경기를 한다.

 스포츠파크 내 국민체육센터는 한양대농구단이 지난 9일부터 여장을 풀고 25일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

 거제종합운동장은 중국 텐진프로축구단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예약해 둔 상태. 그 뒤를 이어 대전씨티즌축구단이 다음 달 말까지 사용한다.

 한수원축구단은 스포츠파크 스토브리그가 끝나는 다음 달 1일부터 말일까지 운동장을 이어받고, 충주시청, 영동군청 배드민턴 실업팀은 신현중학교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시 교육체육 관계자는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에게 관광지 투어 할인과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하고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아 과일, 유자청 등을 제공하며 격려하는 한편,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전지훈련지의 당위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 체육시설은 다음 달 말까지 55개팀 1천414명의 전지훈련이 계획돼 있다.

 스포츠마케이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21억 원 정도로 예상할 때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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