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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중심 교육 확대 학부모 만족도 향상
배움중심 교육 확대 학부모 만족도 향상
  • 경남매일
  • 승인 2017.01.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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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은 배움중심 교육을 확산해 학부모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90% 가까이는 초ㆍ중ㆍ고 교육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88%는 초ㆍ중ㆍ고 교육을 A∼E등급 가운데 ‘C 이하’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배움중심 교육을 강화해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

 지난 1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성인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해 발간한 2016 교육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를 전반적으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A+B)의 응답은 12.2%에 불과했다. ‘C 이하’의 응답률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75.7%, 중학교가 86.8%, 고교가 89.7%로 학교 급이 높아질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반면 ‘보통이다’(C)는 45.2%, ‘잘못하고 있다’(D+E)는 42.7%로 나타났다.

 가장 중시할 교육내용으로 초등학교는 인성교육(44.1%)을, 중ㆍ고교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 지도(중 26.1%, 고 4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학도 진로지도(27.3%)와 취업실적(20.1%)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아 중등 과정 이후에서는 자녀의 바람직한 진로교육에 대한 열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초ㆍ중ㆍ고 학교 교육 불만족은 수업 혁신을 통해서 가능하다. 다행히 경남교육청은 학교 교육 혁신 방안으로 배움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교육청이 역점 과제로 시행하고 있는 행복학교는 배움중심 교육의 모델이다.

 경남교육청은 행복학교 확산 정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배움중심 교육의 일환으로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학교는 학생을 중심에 두고 민주적 학교운영과 수업방법 혁신을 통해 배움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교사중심에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배움중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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