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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르네상스 시대 연다
마산 르네상스 시대 연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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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ㆍ문화예술 등 5대 전략적 사업 4조2천억원 투입
 창원시가 오는 2022년까지 민자포함 총 4조 2천600억 원을 쏟아붓는 마산부흥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주 진해에 이어 16일 오후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6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마산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마산부흥 전략은 △글로벌 관광허브 도약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자족 경제권 회복 △시민 삶의 질 증진 △시민맞춤형 기반시설 확충 5개 전략에 28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잡혔다.

 관광분야는 해양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목표로 해양신도시 서항지구와 친수공간 일원의 마리나시티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저도콰이강의 다리 리모델링, 구산 해안변 펜션단지 개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광암해수욕장 개장, 마산로봇랜드 조성을 추진한다.

 스페인 IPM사가 2천억 원을 투자하는 마리나시티는 내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주)부영주택이 철수한 마산해양신도시는 원래 계획대로 문화ㆍ예술ㆍ관광ㆍ레저가 융합된 글로벌 해양관광허브로 오는 2019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64개 동 233실이 들어서는 구산펜션단지는 민자 750억 원을 유치해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며, 민자 3천억 원 등 3천311억 원이 투입되는 구산해양관광단지는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암해수욕장은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길이 200m, 폭 30m의 백사장, 주차장, 캠핑장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이 재개된 마산로봇랜드는 내년까지 공공부문과 테마파크ㆍ관광숙박시설의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호텔ㆍ콘도 등의 2단계 민간부문 사업은 오는 19년 준공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옛마산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시민극장을 복원하고, 마산문화원 건립, 월영광장 조성, 민주성지 선양사업,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극장은 올해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내년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마산문화원은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간다.

 월영광장은 올 연말까지 건물을 철거하고 오는 2019년 준공할 예정이며, 마산서항지구 친수공간은 오는 4월 착공해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경제분야에서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자동차 새시모듈화 부품혁신센터 건립, 평성산업단지를 비롯한 기업용지 확대,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등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잡혔다.

 기존에 추진하던 구도심 활성화사업, 월영ㆍ완월ㆍ노산지구 구도심 재생사업, 내서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 광려천ㆍ교방천ㆍ회원천 생태복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안상수 시장은 “취임 후 문화와 경제가 부흥했던 옛 마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부흥전략으로 마산의 제2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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