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30 (토)
체불금품 청산 전담팀 활동 강화
체불금품 청산 전담팀 활동 강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7.01.16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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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고용노동지청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유재식)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를 위해 오는 26일 까지 체불금품 청산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근로감독관은 휴일에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체불임금 상담 해결에 노력하게 된다.

 또 ‘체불상황 전담팀’을 구성, 체불이 집중 발생하는 제조업 건설업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전화 지도 등을 통해 체불예방청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건설현장의 원청업체에는 조기에 하도급업체에 기성금을 지급해 설 명절 전에 건설근로자들에게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원ㆍ하청 관계가 복잡한 건설현장 등에서 건설공사업자가 아닌 수급인(일명 오야지)이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건설공사업자인 직상수급인에게도 연대책임을 지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상습 체불, 재산은닉, 고의적으로 집단체불 후 도주한 사업주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시적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체불액은 314억으로 지난 2015년 267억 대비 17% 증가, 제조업 232억, 건설업 21억, 도소매 및 음식ㆍ숙박업 24억 5천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재식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는 등 체불임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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