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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책 제안 ‘현장 목소리’ 눈길
학교 정책 제안 ‘현장 목소리’ 눈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1.16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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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연구정보원 보고서 24편 발간 진로 문제 등 담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황선준)이 현장 정책제안을 담은 연구 보고서 24편을 발간했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은 ‘비판적 사고를 가진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현장 지원’이라는 운영목표 아래 책자형 현장연구회 보고서 10권 등 2016년 교육정책 연구 결과물 24편의 보고서를 발간해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에 선정된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연구회 보고서 10편, 내부연구 보고서 6편, 외부용역연구 보고서 1편, 학습연구년 보고서 7편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연구회 보고서 10편은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실천적 교육정책, 현장의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제도 등을 연구하기 위해 63명의 교직원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보고서 주제는 △학생 독서토론 모임 활성화 방안 연구 △경남형 학력관 정립에 관한 연구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테마형 현장체험 학습 및 수학여행 운영 방안 △중3, 고3 학생의 학년말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 방안 △학교협동조합의 도입 및 정착 방안 △단위학교 교육과정 워크숍 개선 방안 △학교 행정실 업무 효율화 방안 연구이며, 다양한 연구방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보고서에 담는데 주안점을 뒀다.

 내부연구와 외부용역연구는 책임연구원과 파견연구원, 외부전문가들이 수행하는 전문적 성격의 연구이다.

 내부연구 보고서의 주제는 △학습부진학생 지원 방안 △경남교육청 환경교육활성화 방안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진로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경남의 구도심 및 농ㆍ산ㆍ어촌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 연구 △2016년 경남교육청 추진사업 진단분석이다.

 외부용역연구 보고서 주제는 △민주주의 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이다. 내부연구와 외부용역 연구는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현장의 실태와 정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종합해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학습연구년은 10년 이상의 교직경력자를 대상으로 재충전 개념과 함께 연구 활동과 전문성 신장 및 자기개발을 통해 학교현장으로 피드백 할 수 있도록 하며, 학습연구년 교사 20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학습연구년의 보고서 주제는 △행복학교의 교직원 회의 문화에 대한 해석적 분석 △행복학교에서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에 관한 질적 사례 연구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습공간을 위한 리노베이션 방안 연구 △학교 텃밭 가꾸기를 통한 환경교육 방안 탐색이며, 각 영역별 특화된 연구로 학교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

 요약보고서는 경남교육청의 전 기관에 배부하며 나머지 보고서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는 1월 둘째 주 중에 배부한다. 그리고 ‘2016년 교육정책연구보고서’를 경남교육사이버도서관 (http://ebook-lib.gerii.go.kr)에 탑재할 예정이다.

 황선준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다각도로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무엇이’ 문제인가를 발견하며,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 것인가를 스스로 찾아내는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과 협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 돼야 할 것”이라며 “ 이러한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부단한 연구 활동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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