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45 (토)
NC, 새해 조용한 첫걸음 ‘마음 다지다’
NC, 새해 조용한 첫걸음 ‘마음 다지다’
  • 김도영 ㆍ일부 연합뉴스
  • 승인 2017.01.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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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신년회 행사 장비전달ㆍ사진촬영
▲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16일 오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선수단 신년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올해 차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 옆 올림픽기념관에서 올해 선수단 신년회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두 가지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문화재단 전무가 ‘선수단 사회공헌과 기부 활동’을 주제로, 박일봉 스마트핏 대표가 ‘잘 먹는 사람이 야구를 잘한다’는 주제로 선수들에게 강연을 펼쳤다.

 이 강연을 전후로 선수들은 올해 시즌 장비를 전달받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기존 NC 신년 행사와 비교하면 간소해진 내용이다.

 NC는 지난해까지 신년회에서 선수단은 물론 임직원과 팬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거침없이 가자ㆍ동반질주ㆍ전력질주ㆍ행진’ 등 힘이 넘치는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해왔다.

 그러나 올해 NC는 별도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지 않았다. 구단 직원들은 지난주 사무실에 모여 간단히 인사하는 것으로 신년회를 대신했다.

 지난해 팀에 일어난 뒤숭숭한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일 NC 대표는 신년사에서 “구단은 내가 마주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나가는 무형의 가치”라며 “‘내가 구단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구단의 가치를 만들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최현 NC 다이노스 홍보팀장은 “NC는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며 “오는 31일 출발해 미국 애리조나 훈련(다음 달 1일~18일)을 마치고 다음 달 19일 2차 LA로 이동하는 코스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NC는 미국에서 담금질을 해왔다. 새해 조용한 첫걸음을 내딛는 NC가 이번 시즌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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