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55 (금)
경남 땅, 여의도 1/4 크기 증가
경남 땅, 여의도 1/4 크기 증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1.15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지 등록 72만 ㎡ ↑
 경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경남 땅의 토지 등록면적이 1만 539.56㎢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말 1만 538.84㎢보다 0.72㎢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 정도다.

 경남의 토지면적(10만 363.98㎢)은 전국의 10.5%로 경북, 강원, 전남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큰 면적이다. 시ㆍ군별 면적이 가장 큰 곳은 합천군(983.5㎢)으로 나타났고 이어 거창군(803.2㎢), 밀양시(798.6㎢), 산청군(794.8㎢), 창원시(747.7㎢)순을 보였다.

 반면 가장 작은 면적의 시ㆍ군은 통영시(239.8㎢), 남해군(357.6㎢), 사천시(398.6㎢) 순이다.

 면적 증가 이유는 거제 대포~근포지구 및 통영 호두항 등 공유수면 매립지 신규 등록과 하동 노량지구 해양종합관광단지 및 남해 미조 등 해안지구 신규매립,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소 회처리장(석탄재) 부지 매립지 신설 등이다.

 토지의 용도별 면적 현황은 토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대지(4.02㎢)와 산업용지(2.11㎢), 공공용지(5.13㎢) 등의 면적이 늘었고 농지(-9.02㎢) 및 임야(-6.02㎢)의 면적은 줄어들었다.

 허남윤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토지 등록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토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착실히 추진되면서 대지ㆍ산업용지ㆍ공공용지가 점차 늘어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