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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초, 참스승 수상기념 기념비 설립
장마초, 참스승 수상기념 기념비 설립
  • 경남교육청
  • 승인 2017.01.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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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해를 시작하는 날, 모두가 주인공인 학교, 장마초등학교(교장 조영봉)에 “꿈은 크게, 마음은 넓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장마교육가족의 염원을 담은 기념비가 들어서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와 관련된 미담이 전해져 경남의 전 교육가족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사연은 지난 2015년 경기도에서 참스승을 찾아 이곳 창녕까지 전학 온 한 학생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학교생활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학생이 장마초등학교로 전입하여 엄마 품 같은 따뜻함이 넘치는 교실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치료를 받고 다시 본래의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를 접한 ‘경남교육삼락회’(회장 허만복)와‘경남교총’(회장 심광보)에서는 사라져 가는 스승을 발굴하여 선양하는 참스승상을 제정하여 지난 12월 6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1층 대강당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한영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남‘참스승상’을 사연의 주인공인 장마초등학교 강명희 선생님을 선정하여 수여했다.

평생 학생 교육을 위해 열정과 사랑을 쏟은 강명희 선생님은 참스승상으로 받은 상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학생들이 항상 보고 귀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교내에 “꿈은 크게, 마음은 넓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글귀를 새긴 기념비와 추위를 이겨내는 따뜻함과 용기를 북돋운다는 의미에서 전교생에게 내복을 한 벌 씩 선물하였다.

내복을 받은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응원대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건강하고 씩씩한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다짐했고, 강명희 선생님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믿어주신 장마 교육가족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하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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