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小寒)을 이틀 앞둔 3일 경남 대부분 지역이 영상 10도를 넘어서는 포근한 초봄 날씨를 보였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합천 13.1도, 거제 12.9도, 양산 12.7도, 밀양ㆍ산청 12.5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중국으로부터 발달한 따뜻한 고기압이 우리나라 방향으로 동진, 찬 공기를 동반한 북쪽 고기압이 남하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따른 일시적 기온 상승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따뜻한 겨울날씨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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