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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삶의 질 크게 높이고 경남 말 산업 선도
군민 삶의 질 크게 높이고 경남 말 산업 선도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6.12.12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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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함안군정 성과 ‘수박산업특구’ 선정
대중교통 체계 개편 평생교육도시 지정
▲ 함안군은 국지도 30호선 진ㆍ출입로를 설치해 가야읍 시가지 교통난을 해소했다.
 함안군은 올 한 해 동안 7만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함안시’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왔다. 특히, 미래 선진레저 스포츠인 ‘말(馬)산업’을 추진해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의 평생교육과 지식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 함안 농업인의 30년 숙원이었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유치와 ‘함안수박산업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 대표수박인 함안수박의 명성을 더 높이면서 특화 소득 작목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올 한 해 동안 역동적으로 추진한 군의 주요 군정에 추진에 대한 성과를 살펴봤다.

 군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군수와의 소통의 날’ 지속 운영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섬김 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 2014년 차 군수가 취임한 후 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군수와의 소통의 날’을 빠짐없이 운영해 오고 있다. 올 한해 현재 20팀, 55명을 만나 30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또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 제도’도 적극 운영 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2월 국민권익위의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에서 도내 군부 1위와 전국 7위를 차지해 우수한 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각종 공모사업 유치

 군은 칠서면중심지활성화사업과 대산면장암권역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정부 공모사업’에 참가해 9개 사업 132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이어 도농 한마음일자리창출지원사업 20억 원과 여항면 외암지구 새뜰마을사업 21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군은 정부의 각종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군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힘써 왔다. 또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사업으로 칠북면 오지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시오리 상생길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에 함안천이 환경부 ‘통합ㆍ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800억 원을 투입해 깨끗한 함안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행복택시 운행

 칠서ㆍ칠북~남마산간 농어촌버스 운행노선을 신설하고, 가야~남마산간 농어촌운행 노선을 조정했다. 또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8개 읍ㆍ면 26개 마을에 ‘함안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군민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국지도 30호선 진ㆍ출입로 설치

 대형 차량 등이 가야읍 시가지를 통과해 발생하는 교통 정체와 차량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산인면 송정리 일원 국지도 30호선과 지방도 1021호선을 연결하는 진ㆍ출입로를 지난 5월 개설해 시가지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왔던 교통ㆍ소음 불편을 해소했다.

▲ 함안군은 우수 농산물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사진은 홍콩바이어 수출 MOU체결 모습.
 자유수호 정신 선양과 공감하는 복지 구현

 ◇함안호국공원 조성

 지난 6월 27일 함안면 강명리 7천600㎡ 부지에 함안호국공원과 ‘6ㆍ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기념비’를 건립, 준공 제막식을 개최해 6ㆍ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길이 선양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창의적인 인재육성

 지난 6월 13일 군이 교육부가 인정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군은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평생학습담당 설치, 평생교육사 채용 등 신청 조건을 갖추고, 차 군수가 직접 교육부를 방문해 브리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또 독서골든벨 개최, 어르신 자서전 쓰기, 도서기증운동 및 북카페 조성 등 독서진흥운동을 추진했다. 명문 중ㆍ고 7개교 육성 지원을 비롯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ㆍ육아 나눔터 운영

 삼칠권역의 증가하는 보건 민원 수요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구축을 위해 칠원읍 지역에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내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여성들의 자녀양육 부담 해소와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여성센터에 ‘함안군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해 어린이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거노인 공동 거주시설 확충 및 함안하늘공원 건립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독거노인 공동 거주시설을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확충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가야읍과 법수면 지역에 각 1개소를 확충했다. 내년에도 미 설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2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또 종합장사시설인 ‘함안하늘공원’ 건립도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자 농업육성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정

 연간 최대 1만t, 1일 최대 80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지원사업을 지난 8월 확정받았다. 이로써 농산물의 품질규격화와 표준화로 농특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가야농협과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일에는 우리군이 ‘함안수박산업특구’로 지정 받아 200년 재배 역사를 지닌 함안수박의 명성을 잇고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특화된 수박 생산기반을 구축 했다.

 ◇우수 농산물 수출 확대 기반 조성

 우수한 함안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해 올해 파프리카, 단감 등 신선농산물 3천016t, 1천283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노을멜론과 수박을 홍콩에 첫 수출한데 이어 함안단감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말 차 군수와 이성환 NH농협군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이 홍콩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촉행사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총 160만 달러 단감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의 도시 함안건설 기반 마련

 함안의 성장 동력인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함안 일반산단 등 2개 산단을 준공했으며, 용산 일반산단 등 2개 산단을 착공해 기업 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미래 레저, 관광ㆍ문화도시 함안

 ◇함안승마장, ‘승용마 조련시설’ 선정 등 말 산업 육성 기반 구축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함안승마장’에 스크린승마 설치와 경남도 인재개발원 승마과정을 개설하는 등 승마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연 2천600여 명이 승마 체험을 했다. 또 함안경주마휴양조련시설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검역면제 시설’ 지정과 ‘경주마생산목장’ 지정에 이어 올 11월에는 함안승마장이 ‘승용마 조련시설’로 선정됐다. 이로써 군이 말 산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모두 구축하고 21세기 경남의 말 산업을 선도하게 됐다.

 ◇함안말이산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가야시대 최대급의 고분 유적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지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우선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경상북도와 고령군, 경상남도, 김해시와 함께 가야고분군 공동 등재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가야고분군의 가치 확인을 위한 학술연구를 추진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

 올해 현재 2016년 정부합동평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방규제개혁 추진, 2016년 지방재정계획, 노인일자리사업평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의료급여사례관리 우수사례 기관, 산불방지대책평가 등 전국 및 도 단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공공지방자치경영 ‘대상’(산업경제부문)과 제1회 대한만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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