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04 (금)
해군 기동건설전대, 동원선박 실제 탑재훈련
해군 기동건설전대, 동원선박 실제 탑재훈련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6.12.02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제5성분전단 59기동건설전대 주관으로 동원선박 실제 탑재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을 위해 동원된 민간선박 빅토리-1002호에 컨테이너 및 군용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해군 5성분전단 소속 59기동건설전대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부산-진해 근해에서 동원선박 실제 탑재훈련을 실시했다.

동원선박 실제 탑재훈련은 전시에 기동건설전대가 항만복구 임무 수행을 위해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때, 동원된 민간 선박에 물자와 장비를 탑재하고 이동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민간 선박인 2,400톤급 빅토리-1002호가 참가하며, 컨테이너 10동과 50톤 기중기, 15톤 덤프트럭, 굴삭기 등 軍 건설장비 11종 1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부산 군항에서 선박이 장비와 물자를 탑재하고 진해 군항으로 이동해 하역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동건설전대는 이번 훈련에서 선박에 컨테이너와 장비 탑재 가능여부 및 실제 탑재 대수를 확인하고, 상륙작전 시 동원선박을 이용한 작전수행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로 선박에 VHF 송신기와 위성전화기를 설치하여 선박과 작전지휘소 간 통신망 운용 상태도 검증한다.

59전대 1기동건설대대장 이영석 중령은 “이번 훈련은 선박의 제원 상으로만 가능했던 탑재능력을 훈련을 통해 실제로 검증하고, 그 절차를 숙달하는 과정이다”며, “평시에도 실전과 같은 동원선박 탑재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유사 시 우리 군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