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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후보생 253기 수료 및 임관
해군 부사관후보생 253기 수료 및 임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6.12.01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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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후보생 253기 367명이 조국 해양수호를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윤정상)는 1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임관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 및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식에서 조보람(19·여·행정)하사가 영예의 참모총장 우등상 수상했으며, 김준호 하사(19·행정)가 교육사령관 우등상, 구민수 하사(23·정훈)가 1군사교육단장 우등상, 이선규 하사(23·갑판)가 해군동지회 우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해군 부사관후보생 253기는 전체 8개 훈련소대 중 41명의 여군 후보생들로 구성된 3중대 3소대가 여군 소대로서는 최초로 최우수 소대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부사관은 함정 무기체계와 장비를 운용하고 유지하는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인 계층으로서 해당 무기체계와 장비들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최고의 기술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더불어 최일선 간부로서 강한 애국심과 높은 도덕성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언제나 솔선수범하며, 부여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임관식 이후 4박 5일간의 휴가를 가진 뒤 교육사 제2군사교육단 예하 학교기관을 비롯한 각급 부대에서 7~21주간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을 비롯한 해육상 각급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해양 수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비역 해군 부사관 고경구(76)씨가 장병들과 교육생들을 위해 도서 150권을 구매할 수 있는 200여만원을 기부했다.

고 씨는 지난 2014년에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모군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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