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58 (목)
경남 인재 비상의 꿈 키우는 요람
경남 인재 비상의 꿈 키우는 요람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6.12.01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 대학생 기숙사 도, 남명학사 착공식 내후년 초 400명 수용
▲ 남명학사 조감도.
 경남도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들이 이용할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착공식을 1일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엄용수 의원, 박동식 경남도의회의장, 조진래 경남개발공사 사장과 박연환 재경도민회장, 남명 조식선생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권 최초로 건립되는 기숙사인 남명학사는 지난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도민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홍 지사가 민선 6기 1주년 기념식에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명학사 건립방안을 밝힌 이후 12월 부지를 매입해 1년 5개월 만에 착공하게 됐다.

 347억 원이 투입되는 남명학사는 도예산이 전혀 들지 않고 건립된다. 홍 지사가 취임하면서 추진한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통해 경남도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이익배당금으로 남명학사 건립재원을 마련했다.

 경남개발공사가 지난해 창사 18년만에 첫 경영성과로 경남도에 200억 원을 배당했고 이 배당금으로 남명학사 부지를 88억 원에 매입했다.

 남명학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32번지에 위치하고 4천48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동과 3층의 커뮤니티 동이 건립되며 서민자녀, 성적우수생 등 학생 4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오는 2018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매년 3천500명 정도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경남도는 남명학사 학생부담금을 식비를 포함해 월 15만 원 정도로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